피플북, 검증된 전문가 50인의 이야기를 담은 '당신이 찾는 강사들' 출간… “강사의 스펙보다 현장의 온도를 본다”

기업 교육 담당자나 공공기관 행사 기획자들에게 강사 섭외는 늘 쉽지 않은 일이다. 검색창에 이름은 넘쳐나지만, 정작 우리 조직과 결이 맞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화려한 경력과 수상 이력은 많아도 실제 강의 현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사람들과 호흡하는지 확인할 길은 많지 않다.

출판사 피플북(대표 우경하)이 최근 출간한 '당신이 찾는 강사들'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이 책은 유명 강사 명단만을 모아놓은 책이 아니라,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 강사 50인의 철학과 강의 스타일, 실제 수강생 반응까지 담아낸 실전형 프로필북이다. 강사를 섭외해야 하는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기획이라는 점에서 기존 강사 소개 자료집과 결이 다르다.

책에는 글쓰기·출판, 상담·치유, 브랜딩·코칭, 건강·힐링, 안전·법률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각 강사는 자신의 경험과 전문 분야를 직접 집필했다. 덕분에 정형화된 자기소개 대신 왜 이 일을 하게 되었는지, 강의 현장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같은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담겼다. 독자 입장에서는 강사의 경력뿐 아니라 사람 자체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실제 강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다. 책에는 주요 강의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강의 스타일, 수강생 후기, 연락처까지 실려 있다. 강사를 선정해야 하는 담당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사전 미팅 자료집처럼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유명세를 기준으로 강사를 찾기보다 조직 문화와 교육 목적에 맞는 인물을 고를 수 있게 한 셈이다.

피플북 우경하 대표는 이번 출간의 배경에 대해 “좋은 강사를 찾는 일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는 이야기를 현장에서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로필은 훌륭하지만 실제 강의 만족도는 기대와 다를 때도 많다”며 “이 책은 이력 소개뿐 아니라 현장에서 검증된 사람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출판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를 강사 시장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려는 시도로 바라보는 시각도 나온다. 지금까지 강사 섭외는 주로 지인 추천이나 온라인 검색, 일부 플랫폼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강의 콘텐츠가 세분화되고 조직마다 요구하는 교육 방향이 달라지면서, 강사의 전문성과 소통 방식까지 함께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당신이 찾는 강사들'은 이런 흐름을 반영해 사람 중심의 강사 큐레이션을 시도했다는 평가다.

이번 책은 피플북이 꾸준히 진행해온 '옴니버스 인생책쓰기' 프로젝트의 스페셜 에디션이기도 하다. 피플북은 공저 기획 전문 출판사로, 지금까지 16권의 옴니버스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매월 한 권씩, 총 100편 출간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참여 작가만 800명이 넘는다.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남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피플북 우경하 대표는 “사람마다 각자의 현장과 전문성이 있는데, 그것이 기록되지 않으면 쉽게 잊힌다”며 “이번 책도 단순한 강사 소개를 넘어 각 분야 전문가들의 경험과 철학을 아카이빙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책은 총 228페이지 분량으로 구성됐다. 표현을 돕는 사람들, 마음을 돌보는 사람들, 브랜드와 성장을 만드는 사람들 등 분야별로 장을 나눠 필요한 강사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강의 의뢰를 고려하는 실무자는 물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삶과 일의 방식을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읽을거리다.

최근 교육과 강연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 공감과 경험, 소통 능력을 갖춘 강사를 찾는 흐름이 강해지는 분위기다. 이런 변화 속에서 '당신이 찾는 강사들'은 ‘누가 유명한가’보다 ‘누가 현장과 잘 연결되는가’에 초점을 맞춘다. 강사를 찾는 사람과 자신의 전문성을 알리고 싶은 강사 사이를 잇는 새로운 형태의 출판 실험인 셈이다.

'당신이 찾는 강사들'의 정가는 1만8000원이며, 알라딘·예스24·교보문고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판문의는 피플북 공식메일(dancewoo@naver.com)을 통해서 가능하다.

작성 2026.05.23 17:58 수정 2026.05.23 17:58

RSS피드 기사제공처 : 얼리어답터뉴스 - 얼리어답터신문 / 등록기자: 김승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1/1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2)
한옥. 창문을 열면, 문틀이 액자가 되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화가 가슴으..
대출 규제 속 중저가 아파트 풍선효과 분석과 향후 전망
레일리 산란(Rayleigh scattering). 파란빛은 파장이 짧아..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20]
'茶(차)' 자에는 108이 담겨 있다. 초두머리는 廿(20), 아랫부분..
삼성전자, 전 세계 DX 임직원에 구글 제미나이 전격 도입… 역대 최대 ..
40도 폭염에 선풍기만 틀면 벌어지는 끔찍한 일 (의외로 모름)
전주한옥마을은 1930년대 일본인 상권에 밀려난 조선인들이 향교 근처에 ..
햄스터에 열광하는 이유? 어쩌면 그 작은 생명속에서 인간의. 가장 따뜻한..
우리소리 경창대회 휩쓴 광진구 지역아동센터 '사단법인 어린이나라'
아침 9시 되자마자 통장 잔고 통째로 날아간 이유
좋은 아침입니다. 월요일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가장 ..
끝이 없는 여행은 없다. #김포공항 #ssicho
세상은 따뜻한 사람들로 바뀝니다 #세상을따뜻하게만드는힘 #사랑나눔축제 #..
승객은 풍경을 감상하지만, 조종사는 구름 속의 바람을 읽는다。#skyvi..
구상나무. 외국에서는 Korean Fir(한국전나무)로 불리기도 합니다。..
폐 질환인데 심장이 멈춘다?
좋은 사람들이 모이면 세상은 달라집니다 #마음을잇는축제 #사랑나눔축제 #..
죽은영이살아난다는 의미 #예수님 #사랑 #구원 #사랑 #구원의확신
돌담으로 그려진 인문학 지도。#jeju #ssicho
높이가 달라지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도 변할까?。#김포공항 #ssicho..
태극과 음양의 이치를 삼문에 적용, 세 개의 문을 통해 "질서와 경계"를..
비 내린 뒤 서산부석사 ~ 。#서산부석사 #도비다원 #씨초
여행은 풍경을 보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마음으로 일상을 다시. 바라보는 ..
2026 대학가 흔드는 AI 홍보 비책, 대학 생존율 높인다
주담대 3억 한도? 영끌족도 결국 손 들었다!
삼성전기 주가 반토막 비명, 바닥인가 탈출 기회인가 분석
유튜브 NEWS 더보기

내면의 독재자를 몰아내고 진정한 자유의 통치를 구하다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2)...

왜 복음을 다시 배워야하는가? #주일예배 #율법과복음 #죽음과생명 #사랑 #설교 #구원 #구원의확신 ...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20] - 3대 절기와 신약 성취 여부

신앙의 성장단계를 아시나요?

브랜드 가치를 넘어선 존재의 거룩한 광휘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1)

나경원 국민의힘 국회의원 초청토론회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9] - 이스라엘 3대 절기와 그 의미

두려움을 신뢰로 바꾸는 관계의 언어학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100)

상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보장특구사업 상리마을 주민리더 도쿄탐방기

봄 (Feat.황정호)

흩어진 말들을 모아 하나의 질서로 세우는 법 -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9)

[50 Movements] #9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 리처드 용재 오닐 & 디토 오케스트라 | Shos...

병원 광고비, 어디서 새고 있습니까? 팀퍼포먼스 정용훈 대표가 말하는 AI 병원 마케팅

믿음의 선배들(8) - 타협을 모르는 순교자, 로마의 히폴리투스

개인vs법인사업자 장단점과 법인전환 절세방법(feat. 가족법인과 영업권으로 절세하기)

박상돈 교수의 좌충우돌 성경신학[18] - 사라진 열 지파, 흔적 찾기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으로 읽는 현대 사회(98) 욕망의 수렁에서 건져 올린 영혼의 정교한 매뉴얼

#쏠롱구스노래들024 #SOS024 #광야 #Wilderness #정원진 #solongus #CCM #car...

HAUSER - Oblivion (Piazzolla)

칭찬사랑나눔 칭찬합시다축제시작된다. #칭찬문화